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록 밴드 (문단 편집) ====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록 밴드 ==== 한국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록 음악의 불모지로 아주 잘 알려져 있다. 이러한 점 때문에 수많은 대형 해외 록 밴드들도 아시아 투어를 하면 일본까지만 가고, 내한 공연은 개최하지 않는 것이 일종의 암묵적인 룰이 되어 있다. 그러나 록 음악의 전성기였을 1970~90년대에는 한국에서도 록 음악이 나름 유행했으며, 이 시절을 보낸 현재의 40대와 586 세대들은 고전 록 음악을 즐겨듣는다고 한다.[* 보통 이 세대들에서 고전 록 음악은 올드 팝이라고 뭉뚱그려서 불려지며, 사실 록 음악이라는 인식도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다. 자세한 내용은 [[소프트 록]] 문서 참조. 반면 이 세대 인물들 중에서는 아예 록 음악을 파는 사람도 많은데, 대표적으로 연예인 [[이서진]]과 전 법무부 장관인 [[한동훈]]이 고전 록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한다.] 그러나 당시는 군사 정권이었기에 국내에서 해외 록 음악은 검열이 심했다. 그렇기에 당시 청년들은 [[빽판]] 등 어둠의 루트를 통해 해외 록 음악을 접했으며, 동시에 이러한 검열은 당시 거대한 록 밴드들이 내한 공연을 개최하지 못하는 것에 영향을 주었다.[* 이를테면 [[레드 제플린]]은 1975년 6집 발매 당시 내한 공연을 추진했으나, 당시 [[박정희]] 정부는 이들이 국내 청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머리를 밀고 와야 내한 공연을 허가해 준다고 엄포를 놓았다. 당연히 내한 공연은 물거품이 되었다.] 혹자는 당대 유명 록 밴드들이 내한 공연을 개최하지 못했기에 한국에서의 록 음악의 입지가 제로에 가까운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. 한국에 록 음악 붐이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한 1970년대엔[* 1960년대에는 서양 록 음악이 한국에 거의 소개되지 못했다.] [[레드 제플린]]과 [[딥 퍼플]]이 한국 록 음악 팬들에게 양대 산맥의 인기를 구가하였다.[* 이 두 밴드는 [[블랙 사바스(밴드)|블랙 사바스]]와 더불어 초기 [[메탈(음악)|헤비 메탈]] 3대 밴드라고 불리는 밴드들인데, 정작 같이 꼽히던 블랙 사바스는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제로에 가깝다.] 당시 한국에서의 이 둘의 인기를 비교해 보면, 1970년대엔 딥 퍼플이 근소하게 우세했으나 1980년대 이후로는 레드 제플린의 인기가 훨씬 앞서기 시작했고 그 후로도 바뀌지 않고 있다.[* 이를테면 부활의 기타리스트인 김태원은 어린 시절부터 레드 제플린의 광팬이었다고 한다. 이유는 레드 제플린의 테크닉이 잔뜩 들어간 간지나는 곡들을 연주해서 여자를 꼬시려고().] 이 두 밴드가 같은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것 때문에, 현재 한국에서는 딥 퍼플이 레드 제플린의 라이벌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겼다.[* 상술한 최고의 록 밴드 문단에서 볼 수 있듯이 레드 제플린은 소위 말하는 본좌급의 록 밴드들과 비교가 되는 수준이다. 그러나 딥 퍼플은 일반적으로 이에 미치지는 못 한다고 평가받는다.] 또한 이 세대의 음악팬들 중에는 스토리 라인이 훌륭한 [[핑크 플로이드]] 등의 [[프로그레시브 록]]을 좋아하는 이들도 꽤 있었다.[* 비록 딥 퍼플과 레드 제플린만큼의 인기를 얻은 정도는 아니었지만.] 이 외에도 [[퀸(밴드)|퀸]], [[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]], [[그랜드 펑크 레일로드]], [[아이언 버터플라이]] 같은 밴드들이 1970년대 한국 청춘 세대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록 밴드였다. 1980년대의 젊은 세대들에겐 [[메탈(음악)|헤비 메탈]] 음악이 인기를 얻었는데, 이에 따라 한국에선 '록 음악 = 헤비 메탈' 이라는 편견이 퍼졌고, 이는 현재진행형이 되어버렸다. 당시 가장 인기가 많던 밴드는 [[메탈리카]]였는데, 이러한 한국에서의 인기에 보답이라도 하듯 메탈리카는 레전드급 서양 록 밴드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내한 공연을 매우 많이 개최하였다. 이 외에도 [[화이트스네이크]], [[건즈 앤 로지스]], [[스키드로우(밴드)|스키드로우]] 등의 서양 메탈 밴드들이나 [[LOUDNESS]], [[X JAPAN]] 등의 일본 메탈 밴드들도 인기를 끌게 되었다. 이후 1990년대에는 시대 별로 달랐는데, 90년대 초반엔 [[그런지 록]]이, 90년대 중반부터는 [[브릿팝]]이 인기를 얻었고 이 음악들은 기존 헤비 메탈과 구분되는 [[모던 록]]이라고 불리우며[* 기존 헤비 메탈 음악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[[얼터너티브 록]]이라고 불리기도 했다.] 새로운 세대의 팬층이 생기기도 했다. 그러다가 2000년대에 청춘을 보낸 세대들, 즉 현재 30대의 경우, 동시대의 밴드 중에서 우울한 감성의 음악을 하는 [[라디오헤드]][* 특히나 라디오헤드같은 경우에는 상술했듯이 본좌급의 록 밴드들과 비교되는 전설적인 밴드이고, 그만큼 인기도 많이 높지만, 국내에서는 [[Creep]] 원 히트 원더로 잘못 알려져 있을 정도이다.], [[콜드플레이]]보다는 [[뮤즈(밴드)|뮤즈]], [[그린 데이]], [[림프 비즈킷]], [[Sum 41]][* 특히나 00년대를 강타했던 [[닌텐도 DS]]의 게임 중 [[응원단 시리즈#s-5.3|리듬히어로]]라는 게임에 이 밴드의 음악이 수록되면서 이 밴드 또한 덩달아 인기를 끌게 되었다.] 등의 신나는 음악을 하는 밴드들이나 [[오아시스(밴드)|오아시스]] 등 밝은 음악을 하는 밴드들을 선호하였다. 이 중에서 특히 뮤즈는 한때 한국에서 국민 밴드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.[* 뮤즈 자체가 영미권에서도 인기가 많은 밴드지만 한국에서의 인기는 다른 밴드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. 덕분에 한국인들의 환영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뮤즈는 내한공연도 여러 번 왔으며, 올 때마다 정성을 다해 공연을 하였다.] 오아시스 또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높았으며, 이 때문에 밴드의 주축인 [[노엘 갤러거|갤러거]] [[리암 갤러거|형제]]는 오아시스가 해체된 이후에도 내한 공연을 자주 개최하는 중이다. 그러다가 록 음악이 [[힙합 음악]]에 완전히 밀리기 시작한 2010년대 이후부터는 기존 세대에서 인기가 있던 밴드를 제외하면 밴드 음악 자체가 힙스터 문화의 것으로 변하게 되었다.[* 이는 옆 국가인 일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인데, 일본은 1970년대 당시부터 현재까지 유명 서양 록 음악가들이 공연을 많이 왔고, 이에 따라 자국에도 유명 록 밴드들이 많이 탄생하면서 현재까지도 밴드 음악 자체가 주류인 국가이다. 현재 일본 메인스트림에는 [[ONE OK ROCK]], [[King Gnu]], [[Official髭男dism]], [[Mrs. GREEN APPLE]], [[요루시카]], [[DISH//]] 등 수많은 자국 록 밴드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, [[요네즈 켄시]]나 [[아이묭]], [[유우리(가수)|유우리]] 등 일본 내 인기가 높은 솔로 아티스트들도 밴드 음악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.] 이에 따라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[[그레타 반 플릿]] 등의 록 밴드들의 인지도는 한국에서는 제로에 가깝게 되었다. 그러다가 2023년 이후부터 갑작스럽게 록 음악이 천천히 부흥하기 시작했다. 이러한 록 음악의 부흥은 [[실리카겔(밴드)|실리카겔]]이나 [[유다빈밴드]], [[검정치마]] 등의 국내 인디 록 밴드들이 한국의 메인스트림에서 성공한 것이 바탕이 되었다. 또한 2024년 대표적인 [[팝 펑크]] 밴드인 [[Sum 41]]의 내한 공연이 열렸고, 이와 더불어 [[그린 데이]]의 음악이 [[인스타그램 릴스]]나 [[유튜브 숏츠]] 등지에서 많이 뜨면서 해외 록 밴드에도 이목이 집중되었다. 그러나 아직까지는 과거부터 인지도가 있고 인기가 높던 [[퀸(밴드)|퀸]], [[오아시스(밴드)|오아시스]], [[뮤즈(밴드)|뮤즈]], [[그린 데이]], [[Sum 41]] 정도만 이목이 집중되는 정도이다. 일본 록 밴드의 경우 서양 록 밴드보다 상황이 훨씬 더 밝다. 2020년대 이후부터 소위 말하는 일본 감성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, 자연스럽게 일본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한국에 많이 소개되었다. 이 중에서 일본 록 밴드들도 많이 소개되었는데, 이러한 일본 밴드는 한국에서 먹힐만한 스타일의 노래를 하다보니 한국에서도 상업적 성공을 거두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다. 현재는 위의 각주에서도 언급된 [[ONE OK ROCK]], [[King Gnu]][* 특히나 2024년 4월 열리는 내한 공연에서의 티켓팅이 수 분 만에 매진되었고, 이에 따라 추가 콘서트까지 개최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.], [[Official髭男dism]], [[Mrs. GREEN APPLE]] 등의 밴드들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